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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을, 정청래 vs 함운경 vs 장혜영…소각장 백지화 한 목소리 [총선상황실]

2024.03.28
【 기자 】
이제 총선도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후보들 간 각축이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오늘은 을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마포을, 그리고 서대문을로 가 봅니다.


【 VCR 】
마포을 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언론 인터뷰는 지양하고, 주로 현장과 유튜브에서 소통합니다.

유튜브 라이브에선 수백 명의 참여자들과 함께 합니다.

그는 특유의 넉살과 입담으로 유권자들을 사로잡습니다.

정 후보는 지역 공약으로 마포 소각장 전면 백지화를 주장합니다.

또, 서부면허시험장 용지에 복합의료시설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서부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당인리 문화 창작 발전소 조성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 정청래 후보 / 더불어민주당 (마포을) )
"지상 부지는 공원화해서 주민 친환경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인리 문화 창작 발전소, 훌륭하게 잘 만들겠습니다."


【 VCR 】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는 생선 장수 출신으로 먹고사는 문제에 힘쓰겠다고 말합니다.
 
함 후보의 특징이라면 특정 정당이나 인물에 대한 의견, 정책에 대한 소신 등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자주 보낸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정치와 행정, 시민들의 삶에 관심이 많다는 의미겠죠.

자조적인 목소리도 냅니다.

본인도 운동권 출신이지만 운동권 특권 정치를 청산하고자 합니다.

그는 추가 소각장을 필사적으로 막겠다고 공약합니다. 

또, 망원동 관광 예술특구 지정, DMC를 미디어 정보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입법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 함운경 후보 / 국민의힘 (마포을) )
"미디어 콘텐츠 산업을 확실히 제대로 키워야 하고요. 그 다음 마포구 현안인 교육 문제, 또 오래된 도시이다 보니 낡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바꿔야겠다는 게 마포의 당면한 문제입니다."


【 VCR 】
녹색정의당 장혜영 후보는 장애인 동생을 둔 인권 운동가이자, 영화감독이자, 현역 국회의원입니다.

수년 전만 해도 정치인의 길을 걸을지 몰랐지만 지난 4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의정 활동을 했다고 자평합니다.

신규 소각장 건립에 대해선 주민들과 많은 유대를 형성하며 가장 적극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장 후보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신규 소각장 건립 저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합니다.

또, 홍대 레드로드에 문화 예술인, 출판 도서인들을 위한 거점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 인터뷰 】
( 장혜영 후보 / 녹색정의당 (마포을) )
"레드로드 사업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진 주민들도 많이 있잖아요. 우리 구에서 일하고, 살고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인들, 또 출판인들의 거점으로 마포가 거듭나도록 레드로드를 문화예술인, 출판인의 거점으로 복원하겠습니다."


【 VCR 】
또 다른 을로 가보겠습니다.

저기 멀리서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한 남자 보이십니까
 
서대문을에서 3선 중진 의원에 도전하는 이른바 이곳의 터줏대감, 민주당 김영호 후봅니다.

차로는 닿지 못하는 골목 안 유권자들까지 세세히 소통하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서대문을의 최대 난제인 교통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서부 경전철, 강북횡단선 사업을 하루빨리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개발 사업이 끝난 조합을 조속히 청산하는 관련 법안도 준비 중입니다. 


【 인터뷰 】
( 김영호 후보 / 더불어민주당 (서대문을) )
"최근 오세훈 시장을 만나서 쓴소리 많이 했거든요. 제가 대안도 제시했습니다. 꽉 막혀있는 서부경전철, 강북횡단선을 3선 국회의원 김영호가 반드시 뚫어내겠다, 돌파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 VCR 】
4선의 관록 있는 정치인이지만 새로운 도전을 주저 없이 받아들인 박 진 후보.

홍제 폭포 앞 외국인들과 유창한 영어로 대화하고, 주민들과는 친근한 인사로 시간을 나눕니다.

그는 김영호 후보의 터줏대감 이미지에 맞서 박진 대감이라 불리며 힘센 후보가 지역을 바꿀 것이라 강조합니다.

박 후보는 서대문을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구상합니다.

특히 내부순환 급행 전용 철도망 구축의 타당성을 높이고, 가재울뉴타운역 환승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 박 진 후보 / 국민의힘 (서대문을) )
"국토부 장관, 기재부 부총리, 그리고 구청장 모두 같이 막힌 서대문이 아니라 뻥 뚫리고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서대문을 만들겠습니다."


【 VCR 】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모든 후보들이 한결같이 한 말이 있습니다.

투표를 꼭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투표의 목적이 어떻든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기다리는 후보들이었습니다.

딜라이브 총선상황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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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3.28
● 딜라이브TV 조성협 기자 / jshk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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