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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총선 경쟁률 2.65대 1, 종로는 7명 후보 등록 [총선상황실]

2024.03.27
【 앵커멘트 】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28일부터 본격 시작됩니다. 서울 총선 경쟁률은 전국 평균과 비슷한 2.6 대 1로 집계됐는데요. 눈에 띄는 건 13대 총선이래 가장 적은 후보가 등록했습니다. 이상범기잡니다. 


【 VCR 】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등록결과 서울의 평균 경쟁률은 2.6 대 1로 확정됐습니다.  

48개 선거구에 후보 125명이 등록한건데 이 수치가 매우 이례적입니다. 

1988년 치른 13대 총선이래 등록 후보가 가장 적기 때문입니다.  

직전 선거와 비교하더라도 정당수는 21개로 동일하지만 후보는 100명이 감소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앞서 언급했듯 4.5대 1에서 2.6대 1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95명으로 여성보다 3배 가량 많습니다. 

연령대는 50대가 56명으로 가장 많고 6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자가 적은 만큼 다자대결 보다는 일대일 매치가 두드러졌습니다. 

48개 선거구 가운데 일대일 구도는 25곳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고 2대 1도 20곳이나 됩니다. 

그렇다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은 어디일까.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종로구입니다. 

총 7명의 후보가 본선 출발선에 섰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11대 1인 걸 비교하면 이번 선거에선 경쟁률이 다소 낮아진 셈입니다

주요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곽상언 후보와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를 필두로 

새로운미래 진예찬, 개혁신당 금태섭 후보도 뛰어들었습니다. 

그 외 가락특권폐지당과 대한국민당, 민중민주당도 후보를 냈습니다. 

나이가 가장 어린 후보는 마포갑에 출마한 김혜미 후보로 94년생, 올해 29세입니다. 

최고령 후보는 대한국민당 김종갑 후보입니다. 45년생으로 올해 78세입니다. 

두 후보의 나이차는 49세입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459억 원을 적어낸 국민의힘 이상규 후보입니다. 

반면 최저 재산 신고액은 마이너스 8억 9천만 원을 적어낸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후보입니다. 

다음으로 공직선거 최다 출마자는 누구일까. 

서울 총선 후보자 가운데 선거벽보를 8번 붙인 후보는 모두 5명. 

이 중 당선율이 가장 높은 후보는 강동을에 출마한 이해식 후봅니다. 

지금까지 8번 나와 7번 당선됐습니다. 

승률이 9할에 가깝습니다.  

반면 마포을에 출마한 함운경 후보는 5번 나와서 모두 낙선을 기록했습니다.   
 
정치신인 맞대결도 관심 포인트입니다. 

단 한번도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 말 그대로 정치 새내기의 대결은 총 3곳. 

강남 갑·을과 성북을입니다. 

전통적으로 보수의 텃밭인 강남에서 보수의 수성이 계속될지 아니면 이변이 일어날지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여장부 대결도 눈길을 끕니다. 

중성동갑과 중랑갑, 서초갑 3곳인데요.

전직 국회의원을 지낸 전현희와 윤희숙, 서영교와 김삼화 후보가 외나무다리에서 진검 승부를 펼칩니다. 

서초갑에선 조은희 국회의원과 김한나 변호사가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편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는 총 29명.

이 중 5건 이상 범죄경력이 있는 후보도 2명이나 됩니다. 

딜라이브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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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3.27
● 딜라이브TV 이상범 기자 / sblee@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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