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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었던 노원구 재건축, 드디어 '훈풍' 부나 [노원]

2024.03.27
【 앵커멘트 】
노원의 또 다른 숙원사업인 '재건축' 이번 오세훈 서울시장의 발표로 탄력을 받을 예정입니다. 높은 분담금으로 지지부진했던 상황을
용적률 인센티브와 공공임대 감소로 돌파할지 주목됩니다. 계속해서 이승준 기잡니다.


【 VCR 】
오세훈 서울시장은 주거환경 계획을 발표하면서 노원구를 가장 먼저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 오세훈 서울시장 )
"상계, 중계, 월계, 번동, 창동, 방학, 신내, 성산 등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 규제 혁신으로 신도시급으로 혁신을 하게 됩니다."


【 VCR 】
노원구 재건축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던 요인은 높은 분담금.

자잿값 상승 등 공사비 폭등으로 인해 조합원이 부담해야 할 분담금이 계속 오르자,

실제로 몇몇 단지의 경우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사례까지 있었습니다.


【 인터뷰 】
( 'A' 재건축 아파트 단지 관계자 )
"아직 확정은 안 됐는데 한 5~6억 나올 거예요. 840세대에서 996세대 임대 빼고 가니깐 일반 분양이 없죠."


【 VCR 】
시는 이 부분을 용적률 인센티브와 공공 기여량 감소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 오세훈 서울시장 )
"공공 기여량이 15%에서 10%로 줄게 되죠. 경제성이 더 생기게 되겠죠? 그리고 재건축 단지의 경우에 이미 높이 지어져 있어서 경제성이 없어서 재건축이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이걸 기존의 360%까지 상향 용적률을 1.2배 늘리게 됩니다."


【 VCR 】
이 밖에 신속통합자문 등을 병행한 사업기간 단축과

자연경관지구를 기존 3층에서 약 7층까지, 고도지구는 20m에서 최대 45m까지 높여 높이 제한을 크게 완화합니다.


【 인터뷰 】
( 오승록 노원구청장 )
"추산을 해보니깐 재건축 추진하는 44개 단지 중에 역세권과 대중교통이 용이한 곳이 22개 단지나 해당이 돼서 이쪽에 사업성이 굉장히 높아질 것 같고요. 또 용적률을 1.2배 올려주는 것도 지금 꽉 막혀있던 재건축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소식이거든요."


【 VCR 】
높은 분담금으로 인해 꽁꽁 얼었던 노원구 재건축.

이번 서울시의 발표가 훈풍이 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승준입니다.


#재건축 #규제 완화 #용적률 #공공임대 #노원구 #뉴스


● 방송일 : 2024.03.27
● 딜라이브TV 이승준 기자 / sjun93@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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