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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놀이터·헬스파크 조성…주민 편의시설 확충 [광진] 딜라이브TV

2023.03.31

【 앵커멘트 】
광진구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은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갖춘 대형 공원이지만, 주택가를 끼고 있어 인근 주민들의 산책로로도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린이대공원측이 공원내 자투리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시니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천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벚꽃이 만개한 산책로를 따라 운동에 나선 주민들.

가던 길을 멈추고 몸을 풀며 한가로운 한 때를 보냅니다.

도심 속 평지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이대공원은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지 오랩니다.


( 임홍준 송파구 풍납동 )
"평지 길이라 무리가 안 가서 좋아요. 산에 가기도 나이 많은 분들은 무릎에도 안 좋고 한 바퀴 돌면 한 6천보에서 8천보 정도 나오거든요. 그 정도면 딱 맞는 거리라고 생각해요."


대형 공원이지만, 동네 근린공원 역할까지 하고 있는 어린이대공원.

특히 노년층의 이용이 많자 서울시설공단은 공원 안에 어르신들을 위한 '시니어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현재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는 공원 후문쪽 부지가 대상지입니다.


( 강민준 과장 / 어린이대공원 시설팀 )
"서울시에서 약자와의 동행이라는 시정철학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방향에 맞춰서 추진하는 것도 있고요. 평일에는 지역주민, 특히 노인분들이 많이 이용하세요. 그러다 보니 근린공원의 역할이 현재는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조성되는 시니어파크는 시니어놀이터와 헬스파크, 커뮤니티 시설로 구성됩니다.

먼저 시니어놀이터에는 어르신들을 위한 8가지 운동기구가 설치됩니다.

유연성과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종합 순환운동기구 입니다.

헬스파크에는 기존의 농구장과 배드민턴장이 리모델링 되고 14종의 야외 운동기구도 추가됩니다.

마지막으로 커뮤니티시설로는 평상과 대형 그늘막디 조성되고 이 곳에서 생활체육단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 강민준 과장 / 어린이대공원 시설팀 )
"현재도 지금 공간은 야외 운동기구와 그다음에 농구장, 배드민턴장이 조성되어 있고 상당히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을 하고 계세요. 활용도가 굉장히 높은 공간인데 다만 2009년에 저희 어린이공원 2단계 조성 때 조성된 공간이라서 상당히 노후되고 시설물도 노후화된 상황입니다."


어린이대공원 시니어파크 조성 공사는 6월 말쯤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입니다.

#어린이대공원 #광진구 #뉴스 

● 방송일 : 2023.03.30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csy@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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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