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기

송파병 국민의힘 김근식, 민주당 10년 청산 '설욕' [송파]

2024.03.28
【 앵커멘트 】
송파병 지역에선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21대 총선에서도 결전을 치러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는데요.

역대 총선에선 6전 5승으로 민주당이 앞섰지만 인물교체론을 주장하는 여당의 기세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VCR 】
지난 21대 총선에서 남인순 후보에게 약 9%p 표차로 패배한 김근식 후보.

이번에는 집권 여당 후보로 다시 한번 등판해 설욕에 나섰습니다. 

4선에 도전하는 막강한 상대를 꺾기 위해 김 후보가 강조한 건 현역의원 심판론.

민주당이 깃발을 꽂은 지 10년이 지났지만 성과는 미흡했단 평가입니다.


【 INT 】
( 김근식 후보 / 국민의힘 (송파병) )
"잘 아시는 것처럼 지금 현역 의원께서는 3선을 하셔서 12년 동안 국회의원을 하셨습니다. 이 송파병 지역에서 10년째 살고 계시면서 10년동안 국회의원을 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과연 한일이 뭐가있느냐 라는 의문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대통령도 5년하면 그만두는데 12년 국회의원을 하셨기 때문에 우리 지역 내에서 새 인물에 대해서 일할 기회를 주자, 이런 새로운 인물에 대한 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VCR 】
위례신사선 착공 등 지역 현안은 핵심 공약에 배치했습니다. 

10년 이상 장기 표류해온 만큼 서울시와 협력해 신속 추진하겠단 겁니다.

위례신사선 사업을 매듭짓는 건 남인순 후보도 공약으로 내건 상황.

김 후보는 말뿐인 공약이라며 자신과 차별점을 뒀습니다.  


【 INT 】
( 김근식 후보 / 국민의힘 (송파병) )
"남인순 의원은 4년 전 공보물에도 그것을 이야기했고 8년 전 공보물에도 그것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랬을 때 문재인 정부 집권 여당의 힘 있는 국회의원이었을 때도 그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례신사선 신속추진, 약속이행, 관철, 이걸 공약으로 내걸고 남인순 의원의 말뿐인 공약과 달리 4년 동안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확실하게 착공하도록 하겠습니다."


【 VCR 】
강남 3구에서 유일한 재개발 뉴타운으로 불려온 거여·마천 지구의 신속한 사업 추진도 핵심 공약입니다.

거여 2동과 마천 1, 2동 일대 104만3800㎡ 부지에서 진행하는 사업으로 작은 위례신도시급 규모입니다. 


【 INT 】
( 김근식 후보 / 국민의힘 (송파병) )
"아시는 것처럼 거마지구가 송파병 지구의 마지막 남아 있는 주거환경 개선지역이기 때문에 이제는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김근식 국회의원 그리고 지금의 우리 국민의힘의 서울시의원 똘똘 뭉쳐서 정말 신속하고 주민 뜻에 따르는 효율적인 거여·마천지구의 재개발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주민들의 거주환경을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 VCR 】
민주당 현역 의원 심판론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김근식 후보.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선 남인순 후보가 약 6%p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 VCR 】
이번 조사는 송파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3명에게 1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했고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응답률은 10.5%입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관위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김근식 #남인순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리턴매치 #거여 #마천 #위례신사선 #총선 


● 방송일 : 2024.03.28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