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이 결정되면서 파주시 선거구도 조정됐는데요. 보수색이 짙은 파주갑의 조리와 광탄이 파주을로 변경되면서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와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조정에 대한 여야 후보들의 반응을 전병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선거구 조정 지역으로 분류된 파주시 선거구
지난달 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획정안에 따라 파주갑 선거구의 조리와 광탄, 탄현이 파주을로 넘어갔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조리읍과 광탄면이 파주을 선거구에 포함되면서 양당 후보 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는 지역 정가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윤후덕 후보가 다른 지역에서 월등한 표차로 당시 미래통합당 신보라 후보를 앞선 것과 비교해 탄현과 조리에서는 근소한 표차로 이겼고 광탄에서는 오히려 민주당 표가 적게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두 후보는 선거구 조정을 놓고 환영하는 분위깁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는 파주 면적 92%가 파주을에 포함돼 명실상부한 파주시 국회의원이 됐다며 지역이 하나 되는 정책을 통해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 박 정 후보 / 더불어민주당 (파주을) )
"저희 지역(파주을)이 92%가 되고요. 운정을 중심으로 해서 (파주갑) 8%가 됐는데 제가 늘 생각하던 것이 우리 파주는 하나로 통합이 돼야 된다. (파주갑을) 양쪽이 다 하나로 융합될 수 있는 문화적 통합, 사회적 통합, 경제적 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겠습니다."
【 VCR 】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는 지역 정서와 생활권을 고려한 당연한 조정이라며 새로 편입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 인터뷰 】
( 한길룡 후보 / 국민의힘 (파주을) )
"파주 정서는 금릉천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나눠져있습니다. 그동안 조리, 광탄, 탄현이 파주갑 지역으로 포함돼 있어서 어떻게 보면 변방으로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인제 파주을로 넘어왔으니까 조리, 광탄, 탄현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 VCR 】
최근 두 번의 총선에서 진보의 손을 들어줬던 파주을 선거구.
이번 선거구 획정이 어느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 시선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전병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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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3.28
● 딜라이브TV 전병천 기자 / j2000bc@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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