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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대 스윙보터 '중·성동을', 민주당 박성준 vs 국민의힘 이혜훈 "민심 잡는다" [중구/성동]

2024.03.26
【 앵커멘트 】
서울의 대표적인 스윙보터 지역인 중성동을 선거구는 '한강벨트' 중에서 가장 늦게 후보자를 확정지었는데요. 치열한 공천 경쟁을 뚫고 올라온 여야 후보를 이혜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VCR 】
20대 총선부터 중구의 인구 미달로 성동구의 옥수동과 약수동이 합쳐져 만들어진 중성동을.


【 VCR 】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이혜훈 후보가 맞대결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민주당 대변인으로  친명 인사 중 한 명인 박성준 후보는 '정권심판론'을 정면에 꺼내놨습니다.


【 인터뷰 】
( 박성준 후보 / 더불어민주당 (중·성동을) )
"윤석열 정권 3년 차 정권 심판하는 선거라고 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사과 하나 값이 만 원이나 되는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이 정도로 민생경제가 파탄 났다는 얘기를 하고 있고. 특히 검찰이 정권을 장악하면서 민주주의가 퇴행하고 있다는 부분…."


【 VCR 】
서초에서 3선을 지냈던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는 지역구 변경 이유에 대해 중구의 더딘 발전을 언급했습니다.


【 인터뷰 】
( 이혜훈 후보 / 국민의힘 (중·성동을) )
"서울의 가장 중심인 중구가 화려할 줄 알았는데 가장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근데 알고 보니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는 규제, 중구에만 있는 규제, 이게 풀리지 않는 숙제를 보고 국회의원이 돼서 이 숙제를 해보자…."


【 VCR 】
중성동을은 '한강벨트' 안에서도 손꼽히는 스윙보터 지역.

부동산과 경제, 교육 이슈에 민감한 지역으로 민심의 변화가 빠른 곳입니다.

때문에 두 후보 모두 부동층을 잡기 위한 차별화 된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먼저 '부동산'관련 정책으로 민주당 박성준 후보는 종합부동산세 완화 공약을 밝혔고

국민의힘 이혜훈 후보는 맞춤형 재건축, 재개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 박성준 후보 / 더불어민주당 (중·성동을) )
"1가구 1주택자에 한해서 종합부동산세 공시지가 기준 16억 원으로 한다면 실거래가 25억 원에 해당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종합부동산세 상위 1%만 해당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 인터뷰 】
( 이혜훈 후보 / 국민의힘 (중·성동을) )
"중구·성동을 유권자의 최대 다수가 고통을 받고 계시는 재개발, 리모델링, 재건축을 단지별로 사정이 다 특수하고 원하시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으로 해드리겠다…."


【 VCR 】
또 이혜훈 후보는 중구의 공동학군 조정을


【 인터뷰 】
( 이혜훈 후보 / 국민의힘 (중·성동을) )
"중구만이 아니라 용산구, 종로구까지 같이 묶여서 너무 먼 거리를 장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배정이 되는 것, 이 문제를 공동학군을 조정해서…."


【 VCR 】
박성준 후보는 만18세 이하 가정의 성장수당 지급을 내걸었습니다.


【 인터뷰 】
( 박성준 후보 / 더불어민주당 (중·성동을) )
"월 50만 원의 현금 지원을 해준다고 하면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하나의 전환점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에서…."


【 VCR 】
민주당이 압승했던 지난 총선에서도 양당 후보의 표차가 4.6% p로  크지 않았던 중성동을.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동층의 민심을 잡기 위해두 후보의 치열한 본선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혜진입니다. (대독:천서연 기자)


#중성동을 #민주당 #국민의힘 #박성준 #이혜훈


● 방송일 : 2024.03.26
● 딜라이브TV 이혜진 기자 / star84@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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