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금요일을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은 서해수호의 날이었습니다. 서해수호용사 55명 중 한명인 故한주호 준위의 모교가 있는 강남구에서는 매년
이날에 맞춰 추모식을 열었는데요.
올해는 서해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모든 영웅들을 기리는 기념식으로 확대해 그 고귀한 뜻을 기억했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VCR 】
2010년 천안함 피격시 실종장병을 수색하다 순직한 故한주호 준위.
그의 모교에 세워진 동상 앞에 후배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집니다.
【 인터뷰 】
( 양윤성 2학년 /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 )
"한주호 준위님 위해서 추모하는 마음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를 하였고요. 추모해보니까 절대 잊지 말아야할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 VCR 】
화면으로만 만날 수 있는 한 준위의 모습.
벌써 14년이 흘렀지만 유가족과 또 전우들의 눈물은 아직 마르지 않았습니다.
【 녹취 】
( 김말순 故한주호 준위 미망인 )
"모교 앞에 동상에(으로) 서 계시니까 내 마음이 너무 뿌듯하고 눈물이 날려고 그러네요. 남편의 모교에서 남편의 뜻을 후배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어서…"
【 녹취 】
( 조정민 대대장 / 해군특수전전단 제1특전대 )
"당신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불굴의 의지는 우리들에게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당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푸른 바다와 대한민국 우리 해군이 굳게 지켜…"
【 VCR 】
매년 3월 네 번째 금요일.
서해수호의 날을 기념해 강남에서 열리는 故한주호 준위 추모식
올해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참전 장병의 공헌과 희생자들 모두의 뜻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 인터뷰 】
( 조성명 강남구청장 )
"서해수호의 날이 가진 의미와 55명의 용사들이 보여주신 희생을 더 깊게 새기고자 식의 규모를 확대하여 (강남)구에서 개최하게 됐습니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무력도발로부터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날입니다."
【 VCR 】
과거 지속적인 적의 도발에도 굳건한 의지와 대처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
그들의 희생정신에 존경의 마음을전하는 하루였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엄종귭니다.
#서해수호의날 #영웅 #조성명 #한주호
● 방송일 : 2024.03.25
● 딜라이브TV 엄종규 기자 / um011212@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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