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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행정가 vs 청년 정치인 [포천/가평]

2024.03.25
【 앵커멘트 】
이번 22대 총선 포천가평 선거구는 토박이 행정가 박윤국 전 포천시장과 청년 정치인 김용태 전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의 대결입니다.

지난 주말, 이재명 대표가포천시를 방문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고,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강한 승리 의지를 밝혔습니다. 권석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포천시의 한 대형마트에 들어섭니다.

진열대의 물건을 살피며 물가를 확인하던 중 윤석열 대통령의 '875원 대파' 발언을 부각합니다.

포천 시내로 나와 본격적인 지원 유세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박윤국 후보의 포천시장 재임 시절 성과를 부각하며 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 현장음 】
( 이재명 대표 / 더불어민주당 )
(경기도지사 재임 때) "시장 군수 중에서 저를 제일 많이 괴롭힌 사람이에요."


【 VCR 】
3선 포천시장을 역임한 박윤국 후보는 높은 인지도가 강점입니다.

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장을 지내며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닦아왔습니다.

박 후보는 보수 텃밭인 포천·가평 선거구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 박윤국 후보 /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
(저는) "주민으로부터 유권자로부터 인정을 받고 지금까지 올라왔습니다. 가평과 포천 발전을 위해서 이미 해본 일이고 유권자들이 그 결과를 잘 알고 있습니다."


【 VCR 】
토박이 행정가에 맞선 국민의힘 후보는 청년 정치인 김용태 후봅니다. 

국민의힘 최연소 후보로 경선을 통해 최종 공천을 받았습니다. 

포천시와 가평군 발전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구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김용태 후보 / 국민의힘 (포천가평) )
"이번 저희 포천시 가평군 선거의 핵심은 저는 정치인 대 행정가 출신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포천과 가평이 갖고 있는 여러가지 개혁 어젠다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여당의 힘있는 후보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 VCR 】
이 대표의 포천 지원 유세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 선봉장 역할을 했다며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 김용태 후보 / 국민의힘 (포천가평) )
"박윤국 후보가 하실 일은 범죄 피의자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밖에 없습니다. 포천으로 오늘 불러올 것이 아니라 강하게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비판을 했어야 합니다."


【 VCR 】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보수정당인 자유민주연합과 한나라당의 일원으로 군수와 시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보수에 몸담아온 박 후보의 민주당 옷이 어울리지 않는다며 국민의힘으로 돌아오라고 비판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권석화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박윤국 #국민의힘 #김용태


● 방송일 : 2024.03.25
● 딜라이브TV 권석화 기자 / stoneflower@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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