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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소각장 이슈로 보는 '마포을' 총선 [마포]

2024.03.25
【 앵커멘트 】
마포을 선거구의 최대 이슈는 신규 소각장 건립 문젭니다. 소각장 건립과 관련해선 모든 후보들이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각 후보들이 말하는 대안은 무엇일까요? 조성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VCR 】
민주당 정청래 후보는 소각장 건립 전면 백지화를 주장합니다. 

추가 소각장 사업은 오세훈 시장의 독선과 오만의 행정이라며 국민의힘 책임론을 내세웁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는소각장 사업 모두 민주당 정치인들의 산물이라고 주장합니다.

1기 소각장과 추가 소각장 사업을 민주당 정치인이 주도해 추진했다는 것.

그러면서 그는 국회의원이 될 경우 직을 걸고 소각장 건립을 막겠다고 공언했습니다. 

특히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하나의 자치구에 한 개의 소각장을 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 인터뷰 】
( 함운경 후보 / 국민의힘 (마포을) )
"같은 당이라고 해서 똑같은 노선을 취하는 법은 없습니다. 저는 마포구민의대변자로서 마포구민의 입장에서 소각장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은 있을 수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마포구에 쓰레기 소각장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민주당입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소각장을 허용한 민주당을심판하는 선거가 될 겁니다."


【 VCR 】
녹색정의당 장혜영 후보는 추가 소각장 건립은 절차적 오류와 환경적 요인을 무시한 행정이라고 지적합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가진 소각장 해법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쓰레기 발생지 처리 원칙을 강화하고,폐기물 전처리 시설을 통한 쓰레기 감축 정책 등이 주 내용입니다.

특히 장 후보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를 통해 서면 심의로만 진행됐던 환경영향평가 협의회를 최근 대면 심의로 이끌어내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 인터뷰 】
( 장혜영 후보 / 녹색정의당 (마포을) )
"주민들이 추천하는 전문가가 선정되지 않고, 배제되는 문제가 있었고, 두 번째는 이 회의를 당연히 대면으로 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것을 서면으로추진하겠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다수의 주민들이 저희와 함께 강력하게 환경부에 항의했고, 결과적으로 주민이 추천한 환경전문 변호사가 회의에 참석하게 됐고, 그리고 대면 회의를 하겠다는 답변을 환경부로부터 받아낸 상황입니다."


【 VCR 】
한편, 이달 29일 주민들로 구성된 마포 소각장 추가 백지화 투쟁 본부에서 마포을 후보들을 초정해 소각장 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함운경 후보와 장혜영 후보는 참석 의사를 밝혔지만 정청래 후보는 참석 여부에 대해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조성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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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4.03.26
● 딜라이브TV 조성협 기자 / jshkh@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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