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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추진 전면 보류 [중구] 딜라이브TV

2023.03.30

【 앵커멘트 】
취임 후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을 추진했던 중구가 계획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보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 하겠다는 것으로 현행대로 공공 위탁 운영방식이 유지됩니다.
박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구가 국공립어린이집 민간위탁 추진을 전면 보류했습니다.


( 김길성 중구청장 )
"우리 중구는 2025년 유보통합 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현행의 운영방식인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공공위탁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검토하던 전문보육기관 위탁은 논의를 전면 중단하겠습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통합되는 2025년 정부의 유보통합 시행까지 보육현장 혼란을 줄이겠다는 것.

중구 관내 23개 국공립어린이집 중, 중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해왔던 17개 어린이집이 현행과 같은 공공운영 방식이 유지되는 겁니다.


( 이상희 원장 / 중구 다산어린이집 )
"공공위탁을 하면 시설관리공단에서 진행해주시니까 시설이나 이런 것들도 안전하게 계속 관리감독을 해주시는 부분들이 현장에서 더 좋죠."


김길성 중구청장이 취임 후 국공립어린이집의 민간위탁을 추진하면서 학부모들의 반대가 높아졌습니다.

중구가 공적인 영역에 보육을 포함하면서 선진화된 사례로 평가받아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학부모들은 중구의 만간위탁 보류 결정을 환영하는 입장.


( 이향미 중구 황학동 )
"제가 내고 있는 비용이나 이런게 다 중구청에서 지원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 비용적인 부분에서도 너무나 엄마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고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어서 다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중구는 기존대로 특별활동비 등, 학부모 분담비 7가지를 중구가 책임지는 정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동대응센터 설치와 어린이집 시설 개선, 그리고 보육교사 역량 강화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딜라이브뉴스 박용입니다.


#국공립어린이집 #공공유지 #중구 #뉴스


● 방송일 : 2023.03.30
● 딜라이브TV 박용 기자 / parkyong@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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