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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고도제한 완화 이후 실질적 변화의 해"

2024.01.23
【 앵커멘트 】
남산고도지구의 45%가 속해있는 중구는 남산고도지구의 실질적 개발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가 고도지구 해제를 위한 행보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박용 기자입니다.


【 VCR 】
남산 경관 보호를 위해 지난 1995년 최초 지정된 남산 고도지구.

전체 면적은 242만㎡,이중 45%는 중구에 속해 있습니다.

이곳은 구역에 따라 12m, 높아야 20m 이내로 건축물을 지어야 하는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중구 다산동의 주택가입니다.

좁은 골목과 낮은 건물들은 고도제한에 가로막혀 수십년 째 그대로입니다


【 인터뷰 】
( 박채형 다산동 주민 (지난해) )
"다산동 주민들이 좀 참 서러움을 많이 받고 있는거죠. 30년을 가까이"


【 VCR 】
다섯개 동이 남산고도지구에 속해 있는 중구로서는 이들 고도제한 완화가 지역개발의 가장 큰 숙제였던 것.


【 인터뷰 】
( 김길성 중구청장 )
"우리 중구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하나의 요인이었거든요.높이 제한이었죠. 높이 제한에 따른 사업성의 저하, 또 도시 개발의 저하 이런 것들이 일어났었는데"


【 VCR 】
이번 서울시의 기준완화 결정에 따라 중구는 본격적으로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방안에 착수합니다.

일괄적인 완화가 아니기 때문에 지역별 상황에 맞춘 계획이 필요한 것.


【 인터뷰 】
( 김길성 중구청장 )
"선생님 집은 이렇게 해서 이렇게 이런 절차를 거치면 이렇게 됩니다 하는 시뮬레이션 같은 것들을 해드리고 함께 개발을 하고자 하신다고 하면 그게 모아주택이 됐건 역세권 개발이 됐건 이렇게 이렇게 하실 수 있습니다 하고 이제 또 알려드리는 일을 좀 하려고 합니다."


【 VCR 】
중구는 이를 통해 도시 전체가 새롭게 재단장되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개발에 발목을 잡혔던 고도지구 인근 지역 개발까지 고려하면 올해가 중구의 새로운 지형 변화의 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박용입니다.

 
#남산고도지구 #개발 #개발방안


● 방송일 : 2023.01.23
● 딜라이브TV 박용 기자 / parkyong@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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