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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의회 "구민안심보험 보장내역 수정해야" [성북] 딜라이브TV

2023.06.20

【 앵커멘트 】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취지로 서울 대다수 자치구가 구민안심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그런데, 보장 내역은 물론 보험 가입 사실을 알고 있는 주민은 얼마나 될까요? 
성북구의회에선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선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가 성북구청 안전생활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선 성북구민안심보험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현실에 맞지 않는 보장내역이 지적된겁니다.

지난해 보험 실적을 확인한 결과 총 10건 가운데 화상은 9건, 물놀이는 1건. 

행정기획위 정윤주 위원장은 물놀이 사고로 인한 보장금액은 1천만 원인 반면 화상 수술비는 최대 150만 원이라며 

발생 빈도가 높은 사고 위주로 보장 내역을 수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현장인터뷰 】
( 정윤주 위원장 / 성북구청 행정기획위원회 ) 
"화상 수술비가 제일 많습니다. 그러면 저는 이 부분에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보험 적용 범위를 바꾸는 게 맞겠다고 생각합니다." 


【 VCR 】
도시안전과도 해명에 나섰습니다.

성북구가 시행 중인 보험은 구민안심보험을 비롯해 자전거보험과 풍수해보험 등 총 4개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복되는 보장 내용을 피해 가입하다 보니 구민안심보험에 담지 못한 보장 내역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현장인터뷰 】
( 이인복 과장 / 성북구청 도시안전과 ) 
"다른 과에서 하고 있는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풍수해' 관련이라든가 '자전거 보험'이라든가 그런 보험들은 중복해서 가입할 필요가 없어서…" 
 

【 VCR 】
권영애 위원은 보험 가입 사실을 몰라 사고를 당하고도 혜택 받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 현장인터뷰 】
( 권영애 위원 / 성북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
"저도 구청에 어떤 보험이 있는지 몰라서 혹시나 하고 전화를 들여봤더니 보험이 가입돼 있으니까 신청하라고…"


【 VCR 】
집행부는 구청 홈페이지 또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보험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밖에도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대책 등이 행감의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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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06.19
● 딜라이브TV 박선화 기자 / victory307@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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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