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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선 출입구 주민 여론 수렴?…구청은 권한없어" [성북] 딜라이브TV

2023.06.21

【 앵커멘트 】
동북선 경전철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지하철 출입구 위치 선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성북구의회는 출입구 위치 선정전에 주민 여론 수렴을 주장했는데요.
집행부는 권한 밖의 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박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

동북선 경전철 사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화두는 지하철 출입구 위치. 

출입구가 어디냐에 따라 이동 거리 단축은 물론 부동산 가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이유에서 성북구의회는 지하철 출입구 위치 선정 전 주민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 현장인터뷰 】
( 이관우 위원 /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 
"어디로 입구가 생기는지에 대해서 주민들이 궁금해하고만 있지 알지 못하고 있어요." 


【 VCR 】
집행부는 동북선 사업의 주무 관청은 서울시라며 출입구 결정은 시 권한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현장인터뷰 】
( 송재진 과장 / 성북구청 교통행정과 )
"그거는 저희가 이의 제기한 적은 없고요.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 VCR 】
구의회는 집행부가 나서 주민 여론을 서울시에 전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일방적인 출입구 선정은 주민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 현장인터뷰 】
( 이관우 위원 /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 
"그런 사전 토론없이 공청회없이 일방적으로 그렇게 설치를 한다? 그거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 VCR 】
성북구청은 출입구 위치가 공개될 경우 더 큰 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칫 공사 지연 등 파장이 클 것이라는 겁니다.


【 현장인터뷰 】
( 송재진 과장 / 성북구청 교통행정과 ) 
"만약에 그게 공개가 되면 사업 추진이 상당히 어려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기통 하나 가지고도 오랫동안 논란이 심했고…" 


【 VCR 】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동북선 사업.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중인 가운데  지하철 출입구 위치가 민감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박선화입니다. 

#동북선경전철 #지하철출입구 #성북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 방송일 : 2023.06.21
● 딜라이브TV 박선화 기자 / victory307@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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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