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나루 한강공원과 가까운 천호자전거 거리에는 80여 개의 점포가 모여 자전거 관련 상권이 형성돼 있는데요.
국내 최대 규모인데다 지리적 특성 때문에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선 이미 명소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강동구 입장에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자산인데요.
앞으로 예술적 색채를 입히고 국제 자전거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합니다.
보도에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천호자전거거리입니다.
자전거 용품 구입은 물론 수리와 교육까지 가능한 곳으로 국내 최대 상권 규모를 자랑합니다.
한강과 바로 연결되는 지역 특성과 맞물려 자전거 동호인들 사이에선 자전거 성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8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다 보니 자전거 관련 정보를 한 번에 받아 볼 수 있단 것도 경쟁력입니다.
특히 올해에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에 선정돼 세계시장을 노립니다.
( 정화진 팀장 / 강동구청 도시경관과 )
"전국의 자전거 거점을 뛰어넘어서 세계적인 자전거 거점으로서 K자전거콘텐츠를 선도하는 그런 거리로 만들어서 한강과 연계성도 강화하고 그런 측면에서 지금보다 좀 더 활성화되고 성장 할 수 있는 사업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강동구는 먼저 천호자전거거리를 거점으로 한강 투어와 전국 자전거 종주를 진행하고 해외 방문객을 대상으론 자전거 여행까지 연계한다는 구상입니다.
또 지역 명소화 사업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자전거와 예술이 결합한 이색거리 조성과 k 자전거 문화 장착, 국제 자전거 페스티벌 개최가 대표적입니다.
( 정화진 팀장 / 강동구청 도시경관과 )
"여기서부터 한강 자전거 라이딩도 하지만 전국투어도 가능하고 또 그런 투어 코스를 통해서 세계인들이 와서 자전거 투어를 할 때 여기가 출발 지점이 될 수 있는 그런 콘텐츠를 강화하려고 하고…"
변화의 바람을 맞이하게 된 지역 상인들은 코로나19이후 단비 같은 소식에 벌써부터 고무적입니다.
( 이미란 회장 / 천호자전거거리 상인연합회 )
"자전거로서의 문화발전이 잘 된다면 오히려 해외 사람들을 유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지 오래됐습니다. 그게 천호자전거거리라는 특색을 가지고 진행할 수 있으니까 꼭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되니까 앞으로 더 무궁무진하게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권협의체와 전담 TF도 구성할 예정입니다.
사업계획 수립은 올해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화 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사업의 성패는 상인연합회의 관심과 참여가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이미란 회장 / 천호자전거거리 상인연합회 )
"상인분들은 더 친절해야 될 것이고 그 사람들이 왔을 때 거짓이 없어야 될 것이고 특히 여기 계신 분들이 그런 분들이 모여 계세요."
지역성을 강화한 글로벌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는 천호자전거 거리.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k자전거 문화의 메카로 다시한 번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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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03.29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lenspoet@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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