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출퇴근시간대 심각한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있는 갈매신도시 주민들이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며 집단 청원에 나섰습니다. 양재정기잡니다.
【 리포트 】
경춘선 열차가 다니는 구리시 갈매역입니다.
선로를 사이에 두고 갈매신도시와 역세권개발로 철거작업중인 개발부지가 위치해 있습니다.
갈매신도시 주민들은 앞으로 늘어날 인구를 감안해 출퇴근시간대 심각한 교통정체를 해결할 방안으로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갈매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이 지역 인구가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 인터뷰 】
( 이준호 회장 / 구리시 갈매동 통장협의회 )
"입주할 당시에 갈매도시에도 인구를 2만 명을 보고 있었지만 현재는 3만 명 이상을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매역세권을 개발한다 하면 그 역세권의 인구밀도는 지금보다 배(더블)이 되는 8만 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 VCR 】
시민단체인 갈매신도시연합회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주민청원에 나서 7천여 명의 서명을 받아 냈습니다.
소음과 진동, 분진 등으로 피해만 당하는 만큼 지하에 대심도 터널을 설치하거나 갈매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 박민관 교통자문위원 / 갈매신도시연합회 )
"향후 GTX-B, 동서고속철도, 그다음에 셔틀열차 등이 운행하게 되면 5분 간격으로 이 경춘선을 이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됐을 경우 막대한 소음, 진동피해가 예상됩니다."
【 VCR 】
갈매신도시 주민들은 2025년 말, 마석과 상봉 구간에 셔틀열차가 투입되면 배차간격이 20분에서 12분대로 줄어들어 상당한 혜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5년 뒤인 2030년에 GTX-B노선이 개통돼 갈매역을 무정차 통과하면 셔틀열차는 배차간격이 다시 늘어나거나 노선이 사라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 이상천 부회장 / 갈매신도시연합회 )
"구리시 갈매동이 지금 현재 경기도와 서울의 중간지점에 있습니다. 광역교통대책이 전무합니다. 그래서 우리 갈매동이 중간지점으로서 기존의 경춘선에 정차함으로 해서 광역교통대책이 그나마 해소되기를 갈망하고 있습니다."
【 VCR 】
구리시도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에 갈매역 정차를 위해 주민들과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갈매역 정차로 발생하는 소요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의지를 정부에 전달한 상탭니다.
출퇴근시간대 갈매지역 교통정체가 심각해지면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구리시는 트램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광역교통대책으로 태릉과 갈매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를 오가는 순환첨단트램 설치를 해당 지자체에 제안한 상탭니다.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GTX-B노선 정차역이 없는 구리시,
이런 이유로 갈매역 정차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뉴스 양재정입니다.
#갈매신도시연합회 #GTX-B노선 #갈매역정차
● 방송일 : 2023.03.29
● 딜라이브TV 양재정 기자 / yjj89@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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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