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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소각 없는 도시 만든다"...소각제로 가게 공개 [마포] 딜라이브TV

2023.03.28

【 앵커멘트 】
마포구가 소각제로 가게 1호점의 문을 열었습니다. 
재활용되는 생활쓰레기를 가지고 가면 쓰레기도 버릴 수 있고 돈까지 벌 수 있는 곳인데, 구는 소각제로 가게가 신규 소각장의 대안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리포트 】
마포구청 앞 광장에 대형 컨테이너가 들어섰습니다.

7평 남짓한 공간 내부는, 플라스틱과 종이, 병과 의류 등을 분리배출 할 수 있게 구역이 나뉘어 있습니다.

이른바 '소각제로 가게'.

마포구가 소각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선보인 재활용 중간처리장입니다. 


【 인터뷰 】
( 박강수 마포구청장 )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과 생활폐기물 중간처리를 위한 마포구 소각제로가게가 쓰레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신호탄이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


【 VCR 】
마포구에 소각제로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재활용 플랫폼 업체와 손잡고 생활폐기물 재활용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소각제로 가게 안에서는 생활 쓰레기를 세척할 수 있습니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은 물론 분쇄와 압착 등의 과정도 진행됩니다. 

제가 직접 소각제로 가게를 이용해 보겠습니다. 

들어오시면 안내원이 앉는 자리가 있고 그 뒤에 오염세척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손에는 생수병과 캔이 있는데요, 직접 처리를 해보겠습니다. 

페트병을 넣고요 캔도 넣었습니다. 

갈리는 소리가 들리고요.

이렇게 보시면 캔은 4분의 1로 압착이 됐고요, 플라스틱도 이렇게 분쇄가 됩니다.   

【 VCR 】
특징은, 소각제로 가게를 이용해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 할 경우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생수병 10원, 요구르트병 100원, 우유팩도 100원, 투명병은 20원, 무게에 따라 헌 옷은 250원, 알루미늄은 600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소각제로 가게에 상주하는 환경 보안관이 재활용한 양만큼의 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적립된 포인트는 일주일 후 현금 또는 제로페이로 환급되는 방식입니다.


【 인터뷰 】
( 황인화 마포구 성산동 )
"사실 분리배출 하는 게 돈이 된다는 사실도 신기했는데 무엇보다도 집에서는 그냥 이 아이가 쓰레기를 분리 없이 배출하다가 이런데 와서 분리배출을 배워서 갈 수 있다는 점이 되게 뜻깊은 기회인 것 같아요."


【 VCR 】
마포구는 소각제로 가게가 소각장의 대안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 박강수 마포구청장 )
"쓰레기 문제는 매립과 소각만이 절대적 방법만이 아닙니다. 그건 후진적 방식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그런 선진적 방식은 뭐냐, 분쇄 또는 재활용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VCR 】
한편 소각제로 가게는 조만간 마포구 내 5곳에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구는 향후 100개까지 소각제로 가게 설치를 늘려 소각장의 대안이 된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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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동 #덕은지구 #박강수 

● 방송일 : 2023.03.28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csy@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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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