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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공존위한 펫티켓이 필요해… [하남] 딜라이브TV

2023.03.28

【 앵커멘트 】
하남시는 신도시 조성 등으로 매년 인구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세워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1인, 2인 가구가 늘고 있는데요.
하지만 유기동물 발생 등 그에 따른 부작용도 많아, 반려동물 문화 확산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용석기잡니다.

【 리포트 】
올해 초 기준으로 하남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는 모두 18,000 마리가 넘습니다.

3년전에 비해 66% 넘게 증가한 수치라고 하는데요.

신도시 조성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와 오피스텔 등이 들어서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1인, 2인 가구가 늘어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에 따른 부작용입니다.

하남소방서에 접수된 유기동물 구조신고의 경우 지난 2019년 47건에서 2020년 89건, 2021년에는 113건으로 2년 사이 2배 넘는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 하남소방서 관계자 )
"동물구조가 2020년도에는 221건, 그리고 2021년도가 291건이었습니다. 크게 증가하고 있죠. 신고가 들어오면 동물구조 단체에게 연락해서 넘기거든요."


여기에 목줄을 채우지 않고 공원 산책에 나서거나 배설물 뒤처리를 하지 않아 발생한 반려동물 관련 민원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3월 한 달 사이에만 320건이 넘는 민원이 있었고 단속을 통해 그 중 2건이 과태료 처분됐습니다. 


( 이현재 / 하남시장 )
"비반려인과 반려인 사이에 갈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도도 하고 계몽도 하고 있지만 반려인 스스로가 비반려인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펫티켓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에따라 하남시는 두가지 방향으로가 해결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우선 반려동물 양육교육을 진행하고 동물보호 홍보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반려동물 문화 정착에 나서고 있습니다.


( 전현주 / 캠페인 참가자 )
"동물들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세요. 저희가 잘해야지 애들도 사랑을 받기 때문에, 그런데 진짜 많아서 이러 부분이 개선되려면… 하남시나 단체들에서 많이 이런 행사를 해주셔야지…"


반려동물의 개채수가 늘어난 만큼 관련 인프라 구축도 중요해서, 하반기 쯤 미사-감일지구에 각 한 곳씩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할 예정입니다.

또 지역 내 공원 23곳에 있는 반려동물 배변수거함도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오용석입니다.

#반려동물 #펫티켓 #하남시 #뉴스 

● 방송일 : 2023.03.27
● 딜라이브TV 오용석 기자 / oys-news@dli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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