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보기

마포구의회, '일본산 수산물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 채택

2023.11.29
【 앵커멘트 】
정례회가 진행되고 있는 마포구의회에서 일본산 수산물 사용금지 촉구 결의안이 통과 됐습니다. 일본산 수산물에 대해 '수입금지 법제화'를 정부에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천서연 기잡니다. 


【 VCR 】
마포구의회가 '일본산 수산물의 마포구 학교급식 사용 금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마포구 내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사용 금지를 구의회 차원에서 결의한 것입니다.  

구의회는 일본이 국제규범을 위반하며 핵 오염수를 방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핵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일부 일본 수산물에서 방사능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등 먹거리 안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 장정희 의원 / 마포구의회 )
"일본 정부는 오염수가 처리를 거친다면 인체에 영향이 거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수입을 금지한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을 제외한 지역의 수산물에서도 방사능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고 있다. 이는 핵 오염수에 포함된 물질이 후쿠시마 원전에서 먼바다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말한다."


【 VCR 】
구의회는 정부가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지만,

원산지 미표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언제 어떻게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이 사용될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 장정희 의원 / 마포구의회 )
"해양수산부 조사 결과 올해 8월 기준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미표기 및 허위표시 건수는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여 언제, 어떻게 일본산 수산물이 
우리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에 사용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 VCR 】
한편 구의회는 정부에 일본 수산물 수입 금지를 법제화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런던협약을 위반한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하라고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천서연입니다. 


#일본산수산물 #핵오염수 #방사능 #학교급식 #박강수 


● 방송일 : 2023.11.29
● 딜라이브TV 천서연 기자 / csy@dlive.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